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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작동되는 '1555대 CCTV'로 2시간 만에 절도범 잡은 동작구

지난달 31일 동작구가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을 통해 범인 검거에 기여하여, 동작경찰서장에게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동작구청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난달 31일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을 통해 범인 검거에 기여하여, 동작경찰서장에게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만 다섯 번째 수상이다. 이번 수상은 지난달 9일 오전 2시 40경 노량진동 관내 음식점에서 발생한 절도범 수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동작구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지갑과 가방이 없어졌다는 피해자의 112 신고 접수 후 즉시 사건 발생지 주변 CCTV를 면밀히 분석했다.


당시 모니터링 요원은 피해품을 절취하여 도주 중인 절도범의 도주경로와 은신처를 추정해, 이를 인근 지구대에 빠르게 전달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동작구청


이에 사건 당일 오전 4시경 신고 2시간 만에 용의자를 검거, 지난달 31일 모니터링 요원 양강봉(37세, 남)씨가 동작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양씨는 "주민들에게 도움 주게 되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꼼꼼한 모니터링으로 사전에 범죄를 예방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구는 2014년 2월 구청 지하 1층에 CCTV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 


방범, 주정차단속, 무단투기 등 분야에 30명의 운영요원이 교대근무를 하며, 관내 설치된 613개소 1,555대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주민을 대상으로 'CCTV 통합관제센터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까지 학생 및 주민 100여명이 방문했으며, 방문자 설문 결과 관제현장과 실제 범죄예방사례 등을 체험하며 안전에 대한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CCTV 통합관제센터 견학은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에 실시하며, 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시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김미자 홍보전산과장은 "위급상황 발생을 대비해 CCTV관제센터 실시간 모니터링에 촉각을 세울 것"이라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