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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조정열 신임 대표이사 선임…첫 여성 전문경영인

완제 의약품 제조업체 한독이 이사회를 열고 다방면에서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조정열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조정열 한독 대표이사 사장 / 사진제공 = 한독


[인사이트] 김지혜 기자 = 한독이 조정열 전 쏘카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하고 김영진, 조정열 대표집행임원 체제로 변경했다.


4일 완제 의약품 제조업체 한독은 전날인 3일 이사회를 열고 조정열 전 쏘카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정열 신임 사장은 의약품 뿐만 아니라 소비재, 예술, 스타트업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 경영인이다.


이화여대 사회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유니레버 코리아, 로레알 코레아를 거치며 브랜드와 소비재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다.


인사이트한독 '레디큐-츄' / 사진 제공 = 한독


이후 다국적 제약사 'MSD'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 마케팅 상무를 역임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며 글로벌 제약 비즈니스 경험도 쌓았다.


뿐만 아니라 한국 피자헛 마케팅 전무, 갤러리 현대, K옥션 대표, 카쉐어링 업체 쏘카 대표로 활동하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조정열 신임 사장은 앞서 지난 3월 한독 이사회 사내이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최근 헬스케어 비즈니스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과 새로운 시도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정열 사장이 의약품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성공 경험을 쌓아 온 만큼 한독이 토털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