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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메드트로닉, 혁신 의료기기 해외진출 지원 본격 시동

코트라와 글로벌 1위 의료기기업체 메드트로닉 코리아가 손잡고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코트라


[인사이트] 김지혜 기자 = 코트라(KOTRA)와 글로벌 1위 의료기기업체 메드트로닉 코리아가 손잡고 혁신 의료기기의 해외진출 지원에 나선다.


28일 코트라는 메드트로닉 코리아와 공동으로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 (Medtronic Asia Innovation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컨퍼런스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산·학·연·병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이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코트라


글로벌 1위의 의료 기술, 솔루션 및 서비스 기업인 '메드트로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오픈 이노베이션의 첫 번째 대상국가로 한국을 선정했으며 코트라의 지원으로 국내 혁신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모색키로 했다.


28일 세미나에는 아시아시장 진출에 관심이 높은 340여명의 국내 의료기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테크쇼(Tech Show, 첨단의료기기 시연회), 네트워킹 세션 등을 통해 메드트로닉 아시아태평양본부, 중국본부, 미국 본사 등 20명의 주요인사와 활발한 상호교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희열 메드트로닉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는 "한국의 의료기기 산업이 혁신성과 신뢰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하며 한국 의료기기의 아시아·태평양시장 진출 지원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코트라


한편 메드트로닉 중국본부의 품질·규제담당 조이스 왕 부사장은 업체들의 관심이 많은 중국 시장의 규제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최근 중국의약품관리청(CNDA)이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등록과정의 간소화와 시판 후 규제(post-market compliance)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를 기회로 포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29일 상담회에서는 사전에 선정된 15개 유망기업이 각 분야별 메드트로닉 담당자들에게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1:1 심층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중 10개사가 혁신성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창업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코트라 공식 블로그


메드트로닉은 파트너 기업을 선정할 때 제품의 혁신성, 우수한 가격경쟁력 등을 기준으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상담회에서 심층 상담후 기술력과 시장성이 확인된 경우 메드트로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


코트라는 이번 상담회에서 최종 3개사를 선정하고 메드트로닉 아태본부가 소재한 싱가포르로의 연수특전도 제공한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글로벌 리더인 메드트로닉을 활용해 우리의 혁신적 의료기기 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트라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의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 수요를 활용해 스타트업 등 우리 혁신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