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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최저임금 인상 영향···목표주가 하향 조정"

신세계푸드가 최저임금 인상 등 불확실한 영업 환경 탓에 목표 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신세계푸드


[인사이트] 김지혜 기자 = 신세계푸드가 최저임금 인상 등 불확실한 영업 환경 탓에 목표 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KB증권은 28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실적 실망감과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외식경기 침체 등 불확실한 영업 환경이 투자심리를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목표주가를 15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238억원 (전년대비 +0.9%)과 영업이익 84억원 (전년대비 –9.7%, 영업이익률 2.6%)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신세계푸드


그는 "신세계푸드의 실적 개선에는 단체급식 인건비 부담 축소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2018년 최저임금 16.4% 인상에 있어 경쟁사보다 인건비 부담을 상대적으로 크게 느끼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식품제조부문의 성장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전사 평균보다 3~4%포인트 높기 때문에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예측됐다.


박 연구원은 "스타벅스와의 동반성장, 편의점 '이마트24'의 외형성장 등을 반영한 올해 식품제조부문의 실적은 매출액 2,332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2.7%, 49.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