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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 3개 번갈아 움직이며 '도라에몽' 명장면 재현한 '금손' 덕후

도라에몽의 오랜 덕후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만든 '움직이는 종이컵'이 온라인상에서 찬사를 끌어내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shin___geki'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기발한 발상과 귀여운 캐릭터로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만화 '도라에몽'.


오랜 시간 도라에몽에 가졌던 애정을 자신의 '금손'으로 인증한 누리꾼이 등장해 감탄사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종이컵 세 개만으로 움직이는 도라에몽 만화 장면을 만들어낸 누리꾼의 솜씨가 화제를 모았다.


많은 사람이 해당 누리꾼의 정체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 후쿠오카에서 '종이컵 아티스트'로 통하는 남성이 그 주인공인 것으로 밝혀졌다.


Twitter 'shin___geki'


'도라에몽 종이컵'은 그가 지난 2016년 만든 것이다.


도라에몽 종이컵을 보면 귀염둥이 도라에몽은 물론 주인공 진구와 그의 친구 이슬이가 발견된다.


처음에는 2차원 그림처럼 보이지만, 윗부분 종이컵이 움직이는 순간 갑자기 3D로 변하기 시작한다.


두 번째 종이컵과 세 번째 종이컵을 돌리면 만화 내용 순서대로 등장인물은 물론 배경화면까지 속속 변하기 때문.


인사이트Twitter 'shin___geki'


여기에 종이컵을 알뜰하게 사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종이컵 안쪽 밑바닥까지 오붓하게(?) 시간 여행 중인 진구와 이슬이를 그렸다.


다만 바깥쪽 밑바닥을 보면 둘 사이 도라에몽이 자리 잡고 끼어있는 것이 확인된다.


이 놀라운 작품을 만드는 데는 종이컵, 칼, 연필 정도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갖고 싶다", "구상하고 표현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까" 등 누리꾼의 노력에 존경을 표하는 반응을 잇달아 남기고 있다.


현재 영상은 조회수 860만회를 넘어서며 많은 '덕후'들의 찬사를 받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