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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직접 뽑은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내 남자친구의 '과거' 1위

한 결혼정보업체에서 미혼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이 용서하기 힘든 연인의 과거 경험 혹은 경력 순위가 밝혀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많은 여성이 "날 만나기 전 내 남자친구의 모습은 어땠을까?"라는 궁금증을 가진다.


내 남자친구는 어떤 사람인지, 계속해서 만남을 이어가도 되는지 알고 싶어서다. 


만약 남자친구의 과거를 알게 된다면 어디까지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을까.


지난 25일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모바일 설문조사 전문기업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직장인 미혼남녀 500명(남 250명, 여 250명)을 대상으로 '연인의 과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조사에 참여한 여성의 72.4%가 용서하기 힘든 연인의 과거로 '폭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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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는 우리 사회에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데이트 폭력' 문제에 대한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언론과 SNS 등을 통해 데이트 폭력과 관련한 이슈들이 사회 전반으로 퍼지면서 폭력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추측된다. 


아울러 여성이 알고 싶은 남자친구의 과거로는 '대출 이력 등 신용 상황'이 46.1%로 1위를 차지했는데, 이 또한 경기 침체로 인한 청년들의 불안한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남성들은 가장 용서하기 힘든 여자친구의 과거 혹은 성향으로 '바람기'를 지목했다. 


연인의 과거를 아는 것이 현재 연애, 결혼에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는 남성의 33.2%가 '도움 된다'(33.2%)고 답했고, 여성은 40%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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