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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서 덤핑 처리된 키보드 나눔 이벤트 벌였다는 논란 휩싸인 로이조

BJ 로이조가 이벤트 경품으로 내건 '전자식 키보드'가 유통사의 부도로 덤핑 처리된 제품으로 밝혀지며 다시 구설에 올랐다.

인사이트YouTube '로이조 TV'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한때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을 넘고, 아프리카TV BJ 대상까지 받았던 'BJ로이조'(조봉준)의 인기 회복이 점점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벤트 조작', '부모 욕' 논란에 이어 로이조가 이번에는 '덤핑' 처리된 키보드를 경품으로 제공했다는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로이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전자식 키보드' 100개를 걸고 구독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이벤트에 힘입어 80만명 아래로 떨어졌던 로이조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80만명대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돈으로 산 인기는 금방 떨어지기 마련.


전자식 키보드 이벤트의 당첨자가 발표되자 구독자 수는 다시 79만명대로 떨어졌다.


이후 논란이 발생했다. 바로 그가 경품으로 내걸었던 '전자식 키보드'가 사실은 유통사의 부도로 덤핑 처리된 제품이었다는 것이다.


비록 로이조가 사비를 들인 것은 맞지만, 구독자들은 A/S 조차 불가능한 제품을 선심 쓰듯 뿌린 로이조에게 다시 등을 돌렸다.


실제로 해당 제품은 불량 문제가 잦다는 악평이 쏟아지고 있으며, 현재 국내 A/S도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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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논란을 이겨내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던 이가 하기에는 '눈속임'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물론 그가 제품이 최고급이라고 말을 하진 않았지만, 덤핑 처리된 제품을 헐값에 대량 구매해 이벤트로 뿌리며 성난 민심을 되돌리려 했다는 사실에 누리꾼들이 분노하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로이조에 대해 "이미지 회복 불가능", "4억짜리 차 끌고 고급아파트 살게 해준 팬들 상대로는 땡처리 제품", "진짜 쪼잔한 졸부 마인드"라며 질타했다.


한편 로이조는 유튜브 경품 추첨 과정을 조작했다는 논란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팬에게 부모 욕을 해 고소까지 당했다.


이후 로이조는 해명과 이벤트 영상에 온 힘을 쏟고 있지만 싸늘한 여론 속에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