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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마주치면 무조건 도망가야 하는 '젖은 수건 가오나시 살인마'

도심 한복판에 갑자기 등장한 가오나시가 한 남성을 숨어서 기다렸다가 그가 당황한 틈을 놓치지 않고 젖은수건을 냅다 휘둘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인사이트facebook '한성열'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우왘씨 가오나시다!!!!!!!!!!!!"


도심 한복판에 갑자기 정체불명의 가오나시가 등장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젖은 수건으로 목표물을 때려잡는 가오나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속속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검은 천으로 온 몸을 칭칭 뒤감고 하얀 가면을 써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가오나시로 변신한 이는 벽 뒤에 몰래 숨어 누군가를 기다렸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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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한성열'


잠시 후 가오나시의 눈에 목표물이 포착됐다.


아무것도 모른 채 유유자적하게 걸어오던 한 남성은 갑자기 튀어나온 가오나시의 등장에 혼비백산했다.


생각보다 가오나시의 발걸음은 쏜살같았고 앞서 달려가던 남성은 그만 제 발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가오나시는 넘어진 남성이 당황한 틈을 놓치지 않고 그에게 젖은 수건을 냅다 휘둘렀다.


가오나시의 수건 채찍질은 쩍쩍 소리를 내며 남성의 엉덩이에 정확히 내리꽂혔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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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한성열'


아픔에 몸부림치던 남성은 몸을 뒤집어 가오나시의 수건을 잡아보려 했지만 가오나시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남성의 저항에 화가 난 가오나시는 봐주지 않겠다는 듯 온 힘을 다해 공중으로 펄쩍 뛰면서 남성에게 수건을 채찍질을 계속했다.


가오나시의 젖은 수건에 호되게 당한 남성은 동공이 풀린 표정으로 매질을 계속 당했다. 


그렇게 가오나시는 '길에서 젖은 수건을 든 가오나시를 만난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가야 한다'는 전설만 남긴 채 또 다른 목표물을 찾아 유유히 사라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마주치게 되면 무서울 것 같다", "꿈에 나올까봐 무섭다", "가오나시 동작이 너무 역동적이라 웃기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