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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행군 가기 전 전투화에 곰신 여친이 보내준 '생리대' 몰래 넣는 군인들

베트남 군인들 사이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필수 아이템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Facebook '羽軒粉絲團'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군장을 짊어지고 최소 15km를 쉬지 않고 걷는 지옥의 '행군'.


행군을 나선 군인들의 발은 물집은 기본, 피투성이가 되어 돌아오기 일쑤다.


그런데 최근 베트남 군인들 사이에서 행군 때 '여성 생리대'가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라 이목을 끌었다.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는 행군하기 직전 베트남 군인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럿을 게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羽軒粉絲團'


공개된 사진 속 군인들이 생리대를 전투화에 장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투화 깔창에 생리대를 덕지덕지 붙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군인에 따르면 행군 때 이들에게 생리대는 절대 없어서 안 되는 제품이다.


생리대를 전투화에 깔아두면 푹신한 쿠션감을 제공해 착용이 훨씬 편하다. 뒤꿈치가 벗겨질 일이 거의 없을 정도.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羽軒粉絲團'


또 발에 땀이 나면 생리대가 땀과 냄새를 모두 흡수하고 세균 번식까지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한 번 생리대를 사용해본 군인은 차원이 다른 편안함에 행군 때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연유로 군대 간 남친을 위해 여자친구들이 생리대를 제일 먼저 선물로 준비하다는 말도 나왔다. 


베트남 군인들이 생리대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신박한 아이디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생리대를 대체할 군인 전용 패드가 출시돼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羽軒粉絲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