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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밤 9시, 축구대표팀 운명 걸린 아시안게임 '첫 경기' 열린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15일) 오후 9시에 대한민국과 바레인 간 2018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예선이 진행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선수들의 병역 문제 등과 관련, 사상 초유의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아시안게임이 드디어 시작된다.


한국 시간으로 15일 밤 9시 한국 U-23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반둥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1차전을 치른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전 국민의 촉각이 쏠려있다. 손흥민, 조현우, 이승우, 김민재 등 한국 축구 에이스들이 합법적으로 병역 혜택을 받을 기회기 때문.


다만 이날 바레인전에 캡틴 손흥민은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마친 뒤 13일에야 합류한 만큼 체력 안배와 시차 적응을 할 시간이 필요하다.


대신 김학범호는 3-4-3 포메이션에서 황의조를 꼭짓점으로 이승우와 황희찬이 '3톱' 공격진을 구성할 전망이다.


인사이트뉴스1


중원 또한 공격적으로 구성, 측면 돌파가 좋은 김진야와 이시영, 장윤호, 황인범의 출전이 유력하다. 윙백 포지션의 김진야와 이시영은 더욱 공격적으로 전진해 바레인의 밀집 수비를 깨부술 예정이다.


3백은 FC서울의 황현수와 '괴물 수비수' 김민재, 제주의 정태욱이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낀다.


바레인은 김학범호가 이번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팀 중 가장 강한 적수로 꼽힌다. 물론 U-23 대표팀 간 맞대결에서 한국이 6승 1무로 압도적인 전적을 뽐내고 있으나 마지막 대결이 지난 2007년이었다.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여기에 낯선 잔디도 변수다. 대표팀은 바레인전이 열리는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제대로 된 훈련을 해보지 못했다.


광복절에 열리는 첫 경기.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남다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에도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한국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축구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