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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같이 가자"…집 나간 신혜선에게 기습 고백한 '직진남' 양세종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양세종과 신혜선의 설렘 가득한 동거가 다시 시작됐다.

인사이트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양세종과 신혜선의 설렘 가득한 동거가 다시 시작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서로의 아픔을 이야기하며 한층 더 가까워진 공우진(양세종)과 우서리(신혜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리는 코마 상태에서 깨어났다. 서리는 자신의 나이가 낯설고 어려웠지만 혼자만의 힘으로 일어서기 위해 우진의 집에서 독립했다.


하지만 서리는 이사하려던 집의 사정으로 결국 독립에 실패했고 거리에서 지친 상태로 앉아 있었다.


이를 본 우진은 "그냥 우리 집에서 나랑 같이 있자. 우리 집에 같이 가자"라며 서리에게 손을 건넸다.


인사이트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이후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이 열린 서리와 우진은 자신이 마음속 품고 있던 아픔을 털어놓았다.


서리는 자신이 열일곱 살부터 서른 살까지 코마 상태였다고 고백했다.


이 말은 들은 우진은 "지금도 충분히 어른이다. 나는 웅크리고 도망치면서 살았다. 충분히 슬퍼해주지도, 미안해하지도 못했으면서 내 상처가 들춰질까 봐 도망치고 외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진은 "오래전 어떤 아이한테 미안한 일을 했다. 그런데 내가 너무 바보 같아서 너무 애 같아서 아직까지도 누군가에게 그 얘길 털어놓을 용기도 없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서리는 "힘들면 말하지 않아도 된다. 말해줘서 고맙다"라고 우진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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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한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17세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우서리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공우진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Naver TV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