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빨간구두 귀신' 때문에 매년 사람이 물에 빠져 죽는다는 홍천강 괴담

지난 7일 방송된 MBC TV '좋은 아침'에서는 한 여인의 저주 때문에 홍천강에서 매년 사망 사고가 발생한다는 강원도 홍천군에 떠도는 소문 하나가 소개됐다.

인사이트 MBC TV '좋은 아침'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한 여인의 저주 때문에 사망 사고가 발생한다는 홍천강 괴담에 대해 마을 주민들이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TV '좋은 아침'에서는 홍천군 한 마을에 떠도는 괴담 하나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소문은 10여 년 전 빨간 하이힐을 신고 다슬기를 줍다 익사한 외지 처녀가 사람들을 강으로 끌어들인다는 내용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MBC TV '좋은 아침'


같은 장소에서 계속해서 익사 사고가 발생했고 마을 주민들은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급기야 마을 주민들은 소문 속 여인의 원통함을 달래기 위해 굿판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강에서는 매해 익사사고가 발생했다고 마을 주민들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MBC TV '좋은 아침'


게다가 6년 전 이 마을을 찾은 한 주부가 다슬기를 잡다가 변을 당하면서 동네에는 또 한 차례 괴담이 퍼졌다. 


사망한 주부의 시신에 의문의 빨간 손자국이 남아있었던 것.


사고가 발생하기 전 남편은 바위가 있는 곳에서 낚시를 하면서 놀았고, 부인은 그 앞에서 튜브를 타고 놀고 있었다고 마을 주민은 털어놨다.


당시 여성은 튜브를 타고 있었던 만큼 익사 사고를 당했다는 데 의문점이 남았고 조사 결과 손자국의 범인은 남편으로 밝혀졌다.


그 주부의 억울한 사고는 내막이 밝혀졌지만 여전히 이곳에서는 익사 사고가 잇따른다고 주민들은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