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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 떠내려가는 '아기 인절미' 구조한 누리꾼이 올린 육아일기

강물에 떠내려온 댕댕이를 구한 누리꾼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강아지에 대해 아는 것 하나도 없는데, 나 어떻게 해? 좀 도와줘"


강아지를 키워본 적이 없는 한 누리꾼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갑자기 강아지를 돌보게 된 누리꾼. 과연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까.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물에 떠내려가던 강아지 한 마리를 구조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시골 지역에 산다고 밝힌 누리꾼은 최근 우연히 강물에 빠져 둥둥 떠내려가고 있는 강아지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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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마음에 강아지를 일단 구조한 누리꾼. 기쁜 마음도 잠시였다. 누리꾼은 그 이후가 더 큰 문제였다고 고백했다.


누리꾼은 이 녀석의 종도, 나이도 몰랐으며 어떻게 씻겨야 할지조차 걱정일 정도로 강아지에 대해 백지와 같은 상태였다.


누리꾼이 "어떻게 하냐"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고민을 공개하자, 다른 누리꾼들이 모두 모여 강아지 씻기는 법, 무섭지 않게 하는 법 등을 댓글로 차근차근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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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보며 조언을 얻은 누리꾼은 마치 성장일기처럼 하루하루 달라지는 강아지의 근황도 전했다.


처음 구조했을 때 슬픈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던 강아지는 날이 갈수록 점점 표정이 다양해진다.


편안한 표정으로 하품을 하다 잠들고 윙크를 하거나 산책 나가서 신나게 방방 뛰기도 한다.


주인 신발을 물었다가 혼내니 토라져 멀찍이 떨어져 있는 모습은 영락없이 그 집 강아지가 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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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든든해져서 일까.


지난 11일에는 강아지는 집에 찾아오는 들고양이들에게도 먼저 결투(?)를 신청하는 당당함을 보이기도 했다.


며칠 새 확 변한 강아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좋은 주인 만나서 다행이다", "행복해 보인다", "진짜 귀엽고 사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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