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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알렸다가 '일본 팬' 폭격 맞고 있는 설리 인스타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SNS에 관련 게시물을 업로드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elly_jilli'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가수 설리가 SNS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관련 글을 올렸다가 일본 팬들의 공격을 당하고 있다.


14일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2018.08.14. 기림의 날' 공식 포스터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포스터에는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어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 정부 공식 행사가 열립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냅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jelly_jilli'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故 김학순 할머니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다.


설리의 게시물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연예인들의 선한 영향력인가", "SNS 순기능이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jelly_jilli' 댓글 캡쳐 


문제는 일본인 팬들이다. 설리가 해당 포스터를 게시한 이후 게시물에는 일본어로 적힌 '조롱'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이들은 "일본인 팬의 기분은 생각하지 않는 거냐", "일부러 정치적인 내용을 올릴 필요가 있느냐", "증거도 없는 얘기 하지 말라"며 '댓글 테러'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터 게시 후 9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설리의 인스타그램은 국내 팬과 일본인 팬의 설전으로 아수라장이 된 상태.


국내 팬들은 "댓글에 욕하면서 시간 낭비하는 일본인 팬들을 보니 더더욱 오늘 같은 기념일이 있어야 한다고 느낀다"는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설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리상점'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jelly_jilli' 댓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