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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톡은 받으면서"…매번 문자 '읽씹'하는 무관심 남편 때문에 오열한 아내

아이를 낳은 후 자신에게 무관심해진 남편에게 서운함을 느낀 부인은 결국 서러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자신에게 무관심한 남편에게 서러움을 느낀 아내는 결국 눈물을 쏟고 말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아이를 낳고 태도가 변한 남편이 고민인 여성이 등장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이 둘째를 낳은 뒤 변했다며 세 아이에 대한 사랑은 크지만, 자신에게는 관심이 없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아이들을 등원시킨 후 출근하면서 남편에게 톡 메시지를 남기면 남편은 읽고 무시하거나 "ㅇ, ㅇㅋ"라고 답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MC 이영자는 사연자에게 "남편이 남이 보낸 메시지도 안 봐요?"라고 묻자 그는 자신이 보낸 것 빼고는 다 봤다고 답했다.


이에 남편은 "운전직 일을 하다 보니까 메시지는 잘 못 보고 전화는 잘 받는다"고 말했다.


그때 MC 신동엽은 "아니 친구들이 보내는 건 다 봤다면서요?"라고 묻자 남편은 변명(?)을 시작했다.


만약에 전날 부부싸움이라도 하는 날이면 다음날까지 메시지로 싸움이 이어지기 때문에 읽고 답하지 않거나 아예 읽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이어 사연자는 "5년 동안 3명의 아이를 낳았다. 그동안 쉬는 시간도 없이 임신과 출산을 반복했다"며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반복되는 임신과 출산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도 모자라, 자신에게 무관심하게 대하는 남편이 야속했던 탓이다.


해당 사연은 157표를 얻으며 최고 고민으로 등극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지엔이 남편에게 "아내분을 사랑하세요?"라고 묻자 남편은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하며 스튜디오에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Naver 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