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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모두 성형했고 립스틱 칠했다"며 조롱한 뮤직비디오 감독

미국의 한국계 미국인 뮤직비디오 감독 조셉 칸이 방탄소년단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좌) YouTube 'Variety', (우) Gettyimages


[인사이트] 황비 기자 = 한국계 미국인 뮤직비디오 감독 조셉 칸이 방탄소년단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조셉 칸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방탄소년단의 사진과 함께 "그들은 모두 성형수술을 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그들은 모두 성형수술을 했다. 그들은 모두 립스틱을 바른다. 이게 바로 부유하고 정신 나간 아시아인들의 진짜 모습"이라고 적었다.


인사이트Twitter 'JosephKahn'


이어 조셉 칸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기사는 "남한 남성들은 K팝 아이돌처럼 '예쁜 소년'이 되기 위해 성형 수술을 받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해당 트윗은 게시 직후 7천 개가 넘는 답글을 받으며 논란을 일으켰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인종 차별이다", "방탄소년단은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다"며 항의 멘션을 보냈다.


인사이트Twitter 'JosephKahn'


논란이 불거지자 조셉 칸은 "나는 BTS를 사랑한다"라며 화장한 미국의 록밴드 '머틀리 크루'의 사진을 게재해 팬들의 분노를 더욱 자아냈다.


한편 조셉 칸은 테일러 스위프트, 마룬5, 켈리 클락슨, 푸시캣 돌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유명한 뮤직비디오 감독이다.


2002년 '그래미어워드에서 최우수 비디오상과 최우수 감독상, 2004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는 최우수 비디오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