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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친 붙잡고 싶어 집 찾아갔다가 '이별 확인'하고 온 여자친구

웹드라마 '한입만'의 수지와 찬혁 커플이 이별 후 또 한 번 엇갈리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인사이트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황비 기자 = 헤어진 남자친구를 붙잡기 위해 집까지 찾아갔다가 이별을 실감하고 돌아온 여자친구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11일 공개된 웹드라마 '한입만'에서는 임수지(서혜원 분)와 남자친구 이찬혁(이신영 분)이 이별 후 또 한 번 엇갈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4년간 알콩달콩 잘 교제해왔던 두 사람은 잘생긴 남자친구 찬혁의 외모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진 수지로 인해 얼마 전 이별을 맞은 상황.


인사이트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그러나 오랜 시간 추억을 쌓아온 두 사람이 헤어지기란 쉽지 않았다.


수지는 짐을 가지러 간다는 핑계로 찬혁의 집을 찾아가기로 마음먹었다. 수지의 친구들 역시 두 사람이 당연히 다시 만날 것으로 생각하고 응원을 건넸다.


찬혁의 방에 여전히 가득한 자신의 흔적을 보고 기쁜 마음을 먹었던 것도 잠시, 찬혁은 수지를 향해 그동안 자신이 느꼈던 감정에 대해 털어놓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찬혁은 "우선 미안해. 속상할 거 알았으면 진작 조심했었어야 했는데 내 잘못이 맞아"라며 사과했다.


이어 "싸우고 나서 집에 가는데 많이 암담하더라. 아직 내가 너를 많이 좋아하나 봐"라고 말했다.


찬혁이 자신과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 수지는 미소를 지으며 준비한 영화 티켓을 꺼내 들었다.


그러나 찬혁이 한 말은 뜻밖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찬혁은 "밤새 생각해봤는데, 우리가 자주 싸우긴 했어도 네가 먼저 헤어지자고 한 적은 없더라. 근데 아직도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네가 참다 내린 결정이 이별이라면 나는 따르겠다"라며 두 사람이 진짜 이별을 맞았음을 전했다.


차마 어떤 말도 꺼낼 수 없던 수지는 그대로 눈물을 흘리며 찬혁의 집을 빠져나왔다.


찬혁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네가 나를 다시 만날 수 있게, 계속 방법을 찾아보려고"라는 말이었다.


4년의 연애 끝에 엇갈린 두 사람은 다시 사랑을 계속할 수 있을까.


아직 마음이 남아 있는데도 헤어진 두 사람의 이야기는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