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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급하지 않은데도 새벽에 '눈 번쩍' 떠지는 진짜 이유

이른 새벽 아무런 이유 없이 저절로 눈이 떠지는 현상에 흥미로운 연과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화장실에 가고 싶은 것도 아니고, 시끄러운 알람 소리를 들은 것도 아닌데 저절로 눈이 번쩍 떠지는 아침이 있다.


그런 스스로가 대견하면서도 이상한 생각이 든다.


'혹시 내가 너무 긴장한 상태로 잠든 게 아닐까', '건강에 좋지 않은 신호는 아닐까'하는 고민이 생기는 것.


이런 가운데 나도 모르게 자동으로 이른 기상을 하는 것은 '수면 건강'에 좋은 신호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12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데일리는 이른 새벽 저절로 눈이 떠지는 현상과 관련된 전문가 견해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C버클리 국립보건원 및 수면 자문위원회 위원인 벤자민 스마르(Benjamin Smarr)박사는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기상하는 것은 건강하다는 의미다. 몸과 두뇌가 정비를 끝냈다는 뜻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밤 잠을 자는 동안 몸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모든 휴식을 취했기에 아침 일찍 눈이 떠진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동시에 벤자민 박사는 화장실 용변·알람 등 강제로 잠을 깨우지 않았는데도, 일정한 시간에 자연스럽게 눈이 떠지도록 훈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요구된다. 


수면을 취하기 한 시간 전 밝은 조명을 켜지 않아야 한다. 또 평소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많이 늦었던 사람이라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10분에서 15분 정도씩 당겨 잠을 일찍 청하는 게 좋다.


'꿀잠'이야 말로 건강을 위한 최고의 보약이다. 또한 '지각'을 막아주는 방법이기도 하니 오늘부터라도 건강한 수면습관을 기르는 데 집중해보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