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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김정은, 이달 말 평양서 또 만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르면 이달 안에 평양에서 세 번째 만남을 가질 전망이다.

인사이트

뉴스1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이 빠르면 이달 말 평양에서 또 한 번 만난다.


13일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이 시작된 가운데, 앞서 지난 12일 국민일보는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정상회담이 8월 말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4월 27일 1차 정상회담, 5월 26일 깜짝 2차 정상회담에 이어 세 번째다.


인사이트뉴스1 


앞서 남북 양측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 올가을 평양 정상회담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6·12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체제보장 협상이 물꼬를 트면서 이를 가속화하고자 일정을 이달 말로 앞당긴 것으로 분석된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국민일보를 통해 문 대통령의 8월 평양 방문에 대해 남북 모두 공감하고 있어 형식적인 문제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시사했다.


정부는 하루라도 빨리 평양에 방문할 뜻을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인사이트뉴스1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오늘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3차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측 입장을 들어본 뒤 정부가 생각하는 내용을 잘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판문점 선언 이행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할 일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8월 평양 방북이 성사되면 다음달 하순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번 만남에서 문 대통령은 김 국무위원장과 나눈 비핵화 프로세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종전선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