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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물 위 동동 떠다니는 바가지에서 '꿀잠' 자는 아기 댕댕이들

폭염 속 새끼 강아지들이 여유로운 낮잠을 자며 피서(?)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돼 귀여움을 자아났다.

인사이트Twitter 'jobbap_gae'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최고 기온이 35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사람은 물론 함께 사는 반려 동물까지 지치는 일상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강아지는 사람보다 더위에 약하기 때문에 여름철 기력이 쉽게 떨어지고, 잠을 제대로 못자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는다.


그런데 여기 세상 누구보다 시원하게 여름을 이겨내는 녀석들이 있다.


지난 10일 한 트위터 계정에는 독특한 방법으로 폭염을 이겨내는 강아지의 사진 올라와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인사이트Twitter 'jobbap_gae'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늘색 바가지 안에 강아지 두 마리가 몸을 뉘이고 있다. 태어난 지 한 달이 채 안돼 보일 만큼 몸집이 작고 앙증맞은 녀석들이다.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폭염에 강아지들의 노곤함은 평소의 두 배가 됐을 터. 그 모습을 본 주인은 이들을 파라다이스로 인도했다.


그곳은 바로 차가운 물에 담겨 있는 작은 바가지 안.


두 녀석은 푹신한 매트리스 침대에라도 누운 듯 서로서로 딱 붙어 흔들림 없이 편안하게 잠을 잤다.


인사이트Twitter 'jobbap_gae'


시원한 물에 띄워놓은 작은 바가지는 강아지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 장소가 편한가 봐", "꿀잠 자는 뽀시래기들 모습이 너무 귀엽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시원한 파라다이스의 맛을 알아버린 강아지들에게 아낌없는 애정을 보냈다.


한편 이들은 지난달(7월) 21일에 갓 태어난 강아지들로 최근 대야에서 '꿀잠'을 자는 사진들이 추가로 공개돼 '대야 강아지'라 불리며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