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더운데, 땀 뚝뚝 떨어지는 '다한증' 때문에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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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여름만 되면 유독 많은 땀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올해처럼 40도에 육박하는 더위에는 밖에 나가는 것이 두려울 정도다.


땀이 너무 많이 흘러 괜히 남에게 눈치까지 보이고 급기야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에 비해 유독 신체 일부 또는 전신에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을 '다한증'이라 한다.


다한증은 한때 군 면제 사유가 됐을 만큼 겪는 사람에게 큰 불편함을 주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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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은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 '이차성 다한증'이라 하며, 원인 질환 없이 발생하면 '일차성 다한증'이라 한다.


이런 다한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온다. 유전이나 체질에 의해서 올 때도 있지만, 결핵, 당뇨병, 울혈성 심장질환, 폐기종, 파킨슨병 등의 질환에 의해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땀샘을 자극하는 교감신경이 심장과 연결돼 있어 심장에 생긴 문제 때문에 다한증이 발생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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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크게 약물요법, 보톡스, 교감신경 절제술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약물 요법은 땀이 나오지 못하게 땀샘을 위축시키거나 땀샘의 기능 감소를 유발하도록 연고 등을 사용하는 것이다.


땀이 나는 부위에 보톡스를 맞아 증상을 완화할 수도 있다. 하지만 6개월마다 맞아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고 비용 또한 비싸다.  


교감신경 절제술은 가장 효과가 뛰어나다. 그러나 종종 부작용이 나타나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전신 마취와 수술을 받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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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세가 심하지 않다면 음식을 통해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홍차 같은 경우 홍차 속에 포함된 '타닌산'이 피부 모공을 수축시켜 땀 분비를 줄여주기도 한다.


우유는 우리 몸에 온도 조절을 하는 데 효과적이다. 우유 속 칼슘 성분이 체온 조절 기능을 강화해 팔이나 발바닥 등 신체 부위에 땀이 나는 증상을 완화한다.


과일로는 포도가 효과적일 수 있다. 수분을 많이 함유한 포도는 다한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먹으면 체온과 땀 분비 조절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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