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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여행 중 커피 마시고 싶다고 아무 카페나 들어가면 안 되는 이유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네덜란드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주의해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풍차와 튤립이 어우러져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네덜란드.


아름다운 풍경과 달리 네덜란드에는 퇴폐적인 요소가 곳곳에 숨어있다.


가장 대표적인 장소가 바로 '커피숍'(coffee shop)이다.


지난 9일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 진성민 사무관은 YTN 뉴스를 통해 네덜란드의 '커피숍' 문화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


흔히 우리나라에서는 커피숍과 카페의 구분 없이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네덜란드에서는 커피숍과 카페의 구분이 명확하다. 만약 커피가 마시고 싶다면 커피숍보다는 카페(cafe)를 방문해야 한다.


네덜란드에서 커피숍은 마약이나 마리화나를 판매하는 소매점을 의미하기 때문. 외국인 관광객에게 마약을 판매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어 문제점이 많다.


인사이트YouTube 'YTN KOREAN'


또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서는 마리화나 성분이 들어간 음료나 빵, 쿠키, 사탕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음식을 고를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는 마약이 합법화된 나라인 만큼 거리에서도 마리화나를 파는 호객꾼을 맞닥뜨릴 수도 있으며, 마약 한 사람들에 의해 폭행을 당할 수도 있으니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진성민 사무관은 "호기심으로라도 마약을 접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사이트YouTube 'YTN KOREAN'


한편 한국인은 형법 제3조 대한민국 영외에서 죄를 범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도 법을 적용한다는 속인주의 원칙에 따라 대마초 합법 국가에서 대마초를 피워도 처벌받는다. 


대마가 합법인 네덜란드에서 대마초를 피웠어도 한국에 돌아왔을 때 처벌받는다는 의미다. 


한국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61조에 따라 허가받지 않은 일반인이 대마를 재배 소지 운반 사용하다가 적발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YouTube 'YTN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