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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가져온 어항에 코 박고 물고기 친구들과 인사 나눈 고양이

우윳빛깔 털의 귀여운 반려묘 한 마리가 물고기 친구들을 난생처음 마주하고 '문화충격'을 받았다.

인사이트Twitter 'uyu_jelly'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고양이에게 물고기 친구가 생겼다. 낯가림쟁이 고양이는 감시부터 시작했다.


지난 5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우리 집 반려묘에게 물고기 친구가 생겼는데 물고기들이 무서울 것 같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반려묘의 사진을 게재했다.


올라온 사진 속 하얀 털의 반려묘 '우유'는 작은 어항 앞에 코를 박고 앉아 있다.


한껏 집중한 날카로운 눈빛의 얼굴은 물속 세상에 사는 작은 물고기들에게 고정된 모습이다. 그런 고양이 친구가 물고기들도 신기한 듯 수면 가까이 무리 지어 올라와 있다.


인사이트Twitter 'uyu_jelly'


우유의 보호자 A씨는 그밖에도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우유는 공유된 사진마다 어항 앞에 딱 붙어 있다. 어두컴컴한 한밤중에도 꾸준하다.


A씨는 "우유가 관심 없는 척하면서 자꾸 주변을 맴돈다"며 "수염이 자꾸 물에 닿을 정도다. 거의 세수한다"고 덧붙여 더욱 귀여움을 자아냈다.


물고기 친구들이 낯설면서도 신기할 고양이 우유. 


마치 연구를 하듯 친구들을 관찰하는 우유를 본 누리꾼들은 그 사랑스러움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Twitter 'uyu_je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