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전하다가 '밥 시간'만 되면 예민 보스 '어깨 깡패'로 변신하는 댕댕이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평소에는 다소곳하다가 밥만 보면 근육질의 어깨 깡패가 되는 강아지의 늠름함(?)이 보는 사람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깨에 힘을 한껏 주고 밥을 먹는 강아지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밥을 먹기 전 흰색 강아지는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표정으로 주인을 응시하고 있다.

이는 강아지가 밥을 먹기 전 평소 모습으로, 여느 강아지와 다름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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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밥이 눈앞에 보이자 갑자기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평소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승모근(?)과 어깨 근육을 한껏 강조해 자신의 늠름함을 표현한 것이다.

주인이 빼앗아 먹을까 걱정돼 예민해진 것일까.

강아지는 자신의 강인함을 뽐내기라도 하듯이 보디빌딩 선수처럼 어깨를 강조하며 밥그릇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심지어 강아지의 치켜뜬 눈빛은 "건드릴 테면 건드려봐"라는 속내를 담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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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이러한 잔망스러운 행동에 웃음을 터트리면서 강아지의 음식을 향한 집념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한 누리꾼은 "강아지가 음식을 제공해준 주인에게 감사하다고 어깨 인사를 하는 듯 보인다"고 말하며 강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