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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5년 만에 3.6% 가격인상...1 리터당 80~90원 오른다

서울우유가 5년 만에 우윳값을 인상한다고 밝혀 연쇄 가격인상이 일어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 1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업계 1위인 서울우유가 5년 만에 우윳값을 인상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8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생산비용의 증가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우유 제품의 가격을 흰 우유 1리터 기준으로 3.6% 인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낙농진흥회가 5년 만에 원유 수매 가격을 리터당 922원에서 926원으로 4원 인상해 지난 1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원가 상승에 따라 이번에 가격 인상을 하게 됐다는 게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입장이다.


인사이트서울우유협동조합 홈페이지


서울우유 관계자는 "지난 2016년에 원유 가격이 인하됐을 때에는 흰 우유 대표 제품 최대 100원까지 인하하는 등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노력했었다"며 "이번엔 생산비용 증가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원가 상승으로 서울우유가 가격을 올리는 만큼, 매일유업과 남양유업도 가격 인상을 할 거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아직까지는 가격 인상 발표는 하지 않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우윳값이 오르면서 우유가 들어가는 유제품과 빵, 과자, 커피 등의 가격도 연쇄적으로 인상될 것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