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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안 준다며 차 박살낸 남성 때문에 '공포'에 떨어야했던 여성

전화번호를 주지 않았다며 차량에 올라타 폭력을 행사하는 남성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LorinCantrell'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전화번호 요청을 거절당한 남성은 갑자기 차 위에 올라서며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유니래드는 전화번호를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성의 차량을 손괴한 남성의 소식을 전했다.


얼마전 미국 테네시주 출신의 로린 캐틀렐(Lorin Cantrell)은 친구와 함께 자리를 이동하려 자신의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다.


이때 낯선 남성이 로린의 곁으로 다가오더니, "번호를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인사이트Twitter 'LorinCantrell'


로린은 남성에게 별다른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요청을 거절하고는 차 문을 닫았다.


그러자 남성은 갑자기 로린을 향해 욕설을 내뱉으며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급기야 남성은 로린의 차 위로 올라타며 차량 앞 유리를 향해 계속 발길질을 해댔다.


겁을 먹은 로린은 급히 차를 후진시켜 남성을 떨어트렸지만, 남성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로린의 차를 따라왔다.


인사이트Twitter 'LorinCantrell'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 로린은 남성과 대화를 시도하기 위해 잠시 차에서 내렸다.


그러나 여전히 남성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남성은 로린의 몸을 밀치며 타박상을 입히기도 했다.


다행히 소란을 들은 주변 사람들이 곧 로린의 차 곁으로 몰려왔고, 남성은 한마디 사과도 없이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인사이트Twitter 'LorinCantrell'


이후 로린은 당시의 cctv 영상과 파손된 차량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실제로 이런 끔찍한 일이 나에게 벌어졌다"고 적었다.


이어 "번호를 주지 않을 것이라 말했더니 이런 결과가 돌아왔다. 모두들 안전하게 지내세요"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해당 글은 빠르게 퍼져나가며 전 세계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겨우 번호 때문에 이런 끔찍한 일을 벌이다니", "살인 행위나 다름없다", "그래도 로린이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린은 경찰에 신고를 한 상태이며 해당 남성의 신원은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