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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 타도 '유럽여행'하는 기분 느낄 수 있는 이색 국내 여행지 7곳

굳이 시간과 경제적 여유를 만들어 유럽으로 떠나지 않고도 가까이에서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 7곳을 소개한다.

인사이트(좌)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행복여행 홈페이지, (우) facebook '쁘띠프랑스_Petite France'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최근 유럽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시간 혹은 경제적인 이유로 유럽행 비행기 따윈 꿈도 못 꾸는 사람들 또한 적지 않다.


하지만 가까이서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내의 명소들이 존재한다. 


여기 아름다운 풍광과 로맨틱한 분위기로 마치 바다 건너 유럽에 온 듯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는 국내의 여행지 7곳이 있다. 


산더미 같은 업무는 잠시 미뤄두고 유럽에 온 듯한 기분에 젖을 수 있는 이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1. 제주도 베니스랜드


인사이트베니스랜드 공식 홈페이지


제주에서 이탈리아 베니스를 느낄 수 있다. 이곳은 '물의 도시' 베니스 수로를 완벽 재현한 곳이다. 


운하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곤돌라를 타며 베니스의 아름다운 운하를 만끽할 수 있다. 


전 세계 오지에 널리 퍼져 있는 귀중한 유물들과 인공 숲과 폭포 또한 갖추고 있어 여름 휴양지로 제격이다.


2. 춘천 산토리니


인사이트춘천 산토리니


이제는 춘천의 관광명소가 된 곳이다. 이곳은 그리스 산토리니의 파란 하늘과 하얀 풍경이 주는 아름다움을 춘천 구봉산 언덕에 옮겨놓은 곳이다. 


특히 이곳은 연인과 특별한 날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카페는 물론 레스토랑과 펜션, 야외 결혼식까지 연인과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연인과 여행을 기획하고 있다면 사계절 아름다움이 휴식으로 머무는 공간, 춘천 산토리니로 떠나자.


3. 거제도 외도 보타니아 


인사이트외도 보타니아 공식 홈페이지


'보타니아'는 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는 지명이 아니다. 영어에서 식물을 뜻하는 보타닉(Botanic)과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이다. 


원래 외도는 아무도 찾지 않는 섬이었으나 1973년부터 한 부부가 이 섬을 가꾸기 시작해 이제는 누적 관광객 2,000만 명이 넘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듯 이곳에서는 세계 각지의 다양한 식물들을 접할 수 있으며, 꽃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의 휴식과 위안을 얻은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4. 가평 쁘띠프랑스


인사이트facebook '쁘띠프랑스_Petite France'


'쁘띠프랑스'는 국내 유일의 프랑스 테마파크다. 이미 여러 드라마를 촬영한 장소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이곳의 풍경은 아름다운 프랑스 마을을 연상시키며 아이들에게는 꿈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떠올리게 한다.


다양한 공연은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과 프랑스에 관한 공부까지 즐길 수 있다. 올 여름 이곳을 찾아 프랑스 거리를 거니는 듯한 기분을 만끽해보길 바란다. 


5. 가평 스위스 테마파크


인사이트가평 스위스테마파크 공식 홈페이지


마치 스위스의 작은 마을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주는 가평 스위스 테마파크는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명소다. 


건물 하나하나 같은 모양이 없고 형형색색의 그림으로 채워진 벽과 길거리 모두 화폭에 담긴 그림처럼 느껴진다. 


이곳에는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커피 박물관, 치즈 박물관, 초콜릿 박물관 등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신선한 체험을 즐기기에도 손꼽히는 곳이다. 


6. 아산 지중해마을


인사이트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행복여행 홈페이지


새하얀 벽돌과 푸른색의 알록달록 지붕들이 조화를 이룬 아산의 지중해 마을은 그리스를 떠오르게 만드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해외를 배경으로 한 다른 테마파크와는 달리 이곳은 직접 주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이라 더욱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건물들 사이로 난 작은 골목길을 거닐며 정취를 느끼다 보면 가끔 이곳에 거주하는 작가들의 행사나 공연을 감상할 수도 있다. 


7.  남해 독일 마을


인사이트독일 마을 공식 홈페이지


독일 북해 연안의 작은 마을을 연상시키는 이곳은 1960년대 가난을 극복하고 독일로 떠나야 했던 광부와 간호사들이 은퇴 후 귀국해 정착한 마을이다. 


그 때문에 한국인 남편과 부인을 둔 푸른 눈의 독일인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술집과 카페가 없어 조용하지만 아름다운 정원에서 독일인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독일식 수제 맥주와 소시지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이곳이 가지는 장점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