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출석한 김경수 지사 분홍색 '장미꽃길' 걷게 해준 지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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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지자들이 수놓은 꽃길을 걸으며 특별검사팀 소환에 응했다.


6일 오전 9시 30분께 김경수 경남도지사 '드루킹' 김동원 씨의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포토라인에 섰다.


앞서 김 지사는 자신을 둘러싼 댓글 조작 공모와 인사 청탁 및 불법선거 의혹 등을 전면 부인했다. 


포토라인에 선 그는 "이번 특검이 정치적 공방이나 갈등을 확산시키는 정치 특검이 아닌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진실 특검이 돼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한 후 허익범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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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의 소환이 이뤄진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그의 지지자들로 가득 찼다. 


지지자들은 "힘내라 김경수", "김경수를 외롭게 하지 맙시다", "특검을 특검 하라" 등의 글귀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응원했다. 특히 그를 향해 분홍색 장미꽃을 던지기도 했다.


장미는 경상남도를 상징하는 꽃이다. 분홍색 장미의 꽃맣은 '사랑의 맹세'. 지지자들은 수많은 장미로 그를 향한 믿음을 나타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꽃길을 걸으며 손을 흔들거나 주먹을 불끈 쥐며 당당하고 차분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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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지자들과 함께 김 지사를 규탄하는 보수단체도 특검 사무실 앞을 찾아 곳곳에서 충돌을 빚기도 했다.


한편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특검이 제시한 모든 혐의를 부인하면서 조사는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허익범 특검 측은 증거인멸 가능성도 고려해 김 지사의 신병 확보에 나서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특검 측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정도의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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