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귀가하는 여성 뒤에서 '문' 열리기만 기다리는 '성폭행범'의 소름끼치는 모습

뉴욕의 한 빌라에서 여성을 성폭행 하려 한 남성의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NYPD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늦은 새벽 귀가한 여성이 집문을 열기만을 기다리며 주변을 얼쩡대는 성폭행범의 소름끼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성폭행범이 집으로 들어가려는 여성을 노리는 아찔한 순간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3일 오전 4시경 뉴욕 퀸즈의 한 빌라에서 포착된 것이다.


영상 속 범인은 여성이 문 앞에서 열쇠를 찾고 있는 사이 천천히 여성을 향해 접근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NYPD


여성은 범인이 완전히 다가가기 전에 기척을 느끼고는 뒤를 돌아봤다.


범인을 보고 놀란 여성이 도망가려고 하자, 범인은 여성의 한쪽 팔을 움켜쥐며 붙잡으려 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여성의 행동은 재빨랐다.


여성은 무사히 범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먼 곳으로 달아났다.


인사이트NYPD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근처의 CCTV를 확보해 추가로 범인의 행적을 찾을 수 있었다.


범인은 검은색 셔츠와 하얀색 바지를 입은 대머리의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체중은 평균 남성 수준이었다.


현재 경찰은 수배령을 내리고 남성의 행방을 수색하고 있다.


한편, 이처럼 성폭행 위험과 마주했을 때의 대처법은 상황과 관점에 따라 크게 엇갈린다.


한 강력계 형사는 지난해 방송된 온스타일 '바디액츄얼리'에서 "일단 살아서 돌아와야 한다"며 "가해자 앞에서 소리치고 저항하지 않는 게 차라리 낫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정신과 전문의는 "살인 위협 등 극도의 위험 상황에서는 그럴 수 있다"며 "하지만 성희롱, 성추행 등 가벼운 성범죄 상황에서는 싫다는 것을 표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