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4만원대 요금제 쓰면 3개월간 데이터·음원 무제한

사진 제공 = SK텔레콤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SK텔레콤이 월 4만원대 요금제에서 3개월 동안 데이터와 음원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몰 전용 요금제'를 출시해 이목을 끌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 전용 요금제 'T다이렉트플러스'를 내놓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신규가입, 기기변경 고객이 T월드다이렉트에서 오는 10월 31일까지 'T다이렉트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월 4만6천200원(선택약정시 3만4천65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기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대비 2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사진 제공 = SK텔레콤

가입 시점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이용 가능하고, 3개월 만료 전 MMS로 데이터 사용량을 안내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고객이 본인 데이터 사용량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출시한 요금제"라며 "기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대비 훨씬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고객 혜택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T다이렉트플러스'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 2.2GB에 매일 2GB씩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 소진 후에도 최대 3Mbps 속도제어로 계속 이용이 가능하며 뮤직메이트 음원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T월드다이렉트는 또한 지난 1일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늘도착'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고객이 T월드다이렉트에서 휴대전화를 구매한 뒤 오늘도착 서비스를 신청하면 배송기사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당일에 휴대전화를 무료로 배송해 준다.

사전에 요청하면 배송기사가 기존 휴대전화에 저장된 주소록, 사진 등을 새 휴대전화로 옮겨주고 멤버십, 제휴카드와 같은 상품을 상세히 안내한다.

송광수 SK텔레콤 통합온라인채널그룹장은 "근로시간 단축, 여가문화 확대 등 생활 패턴의 변화로 온라인 구매 고객이 차츰 증가하는 추세"라며 "온라인 구매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