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백종원도 너무 맛있어서 솔루션 포기하고 폭풍흡입한 '골목식당' 맛집 5

자타 공인 맛 설명의 대가 백종원은 맛있는 음식이 나오면 '먹방'에 충실하는 프로 먹방러이기도 하다.

인사이트SBS '골목식당'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가게들을 위해 쓴소리도 마다않는 백종원.


최근 SBS '골목식당'에서 그가 청결 상태와 음식을 배우는 태도, 서비스를 문제 삼는 식당이 많아지며 시청자들의 혈압도 함께 높였다.


그렇다면 '골목식당' 식당들이 모두 시청자의 공분만 샀을까.


돌아보면 백종원을 연신 웃음 짓게 한 '맛집' 식당들도 더러 있었다. 깐깐한 백종원까지 젓가락 놓지 못하게 만든 골목식당 맛집들을 모아봤다. 


1. 신포시장 청년몰 - 덴돈집


인사이트SBS '골목식당'


예비 장모와 사위가 함께 하는 훈훈한 식당이 바로 덴돈집이다.


튀김 덮밥을 시킨 백종원은 처음 반숙이 특징인 '온센타마고'를 살펴보고 "잘한다"고 말한다.


이후 바삭한 튀김의 특징을 조금 설명하는 듯하더니 이후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맛있다"를 연발한 이후에는 깨끗하게 잘 정리된 주방을 보며 또다시 폭풍 칭찬을 늘어놨다.


2. 해방촌 신흥시장 - 시장 횟집


인사이트SBS '골목식당'


부부 사장님이 운영하는 시장 횟집은 남편이 서빙을 담당하고 부인이 요리를 담당한다.


백종원이 등장하자마자 남편이 엄청난 부인 '요리부심'을 보이며 자랑이 자자했다.


처음에는 지나친 자랑이 아닌가 했던 시청자들도 요리를 먹은 후 백종원의 반응을 보고 생각이 달라진다.


횟집이지만 전문점 못지않은 아귀찜 실력과 알탕을 맛을 선보여 백종원에게 '보물'이란 칭찬까지 들은 사모님은 눈물을 흘리며 감격하기도 했다.


3. 이대 삼거리 꽃길 - 소바집


인사이트SBS '골목식당'


소바집의 주메뉴는 냉메밀과 판메밀이었다.


백종원은 조용히 메밀을 쯔유에 찍어 먹으며 "어유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특히 소바를 찍어 먹는 쯔유가 짠맛과 단맛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가볍지 않은 단맛을 자랑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쯔유에 승부를 걸었다며 "나도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고 전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4. 공덕 소담길 - 생태탕집


인사이트SBS '골목식당'


생태 1인분에 1만 2천원. 저렴한 가격으로 맛을 의심케 한 집이 알고 보니 양심 맛집이었다.


방송 중 백종원 입에서 "어우 좋다~" 소리가 절로 나오게 만든 환상의 맛.


양손에 생태를 들고 순식간에 해치운 그를 보며 시청자마저 군침을 꿀꺽 삼키게 만들었다.


덧붙여 해장으로 먹으면 더 맛있다며 "어제 술 먹고 올 걸"이라고 말해 훈훈한 웃음을 더했다.


5. 이대 삼거리 꽃길 - 라멘집


인사이트SBS '골목식당'


방송 첫 회 이대 쪽에 백종원이 출동했을 때 발굴한 맛집이다.


이날 라멘을 금세 해치운 그는 "여기는 우리가 살릴 필요가 없는 집이다"라고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더불어 폭풍 먹방 후 해당 가게를 '맛집'이라 치켜세우기까지 했다.


백종원의 인정을 받고 8년 동안 노력한 것을 떠올리며 사장님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