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갤러리AG, '오키프 오마쥬: 꽃' 전시회 개최

인사이트한수정 작가 / 사진 제공 = 안국약품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안국약품이 운영하는 비영리 문화공간 갤러리AG가 지난 3일부터 '오키프 오마쥬: 꽃' 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대중들이 미술을 깊이 있는 교양 문화로 받아들이도록 만들자는 의도로 기획됐으며, 단순히 그림 소재로서의 꽃을 다루지 않고 작가들 자신과 꽃이 정신적으로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 표현한 전시다.


전시에 참여한 김경화, 이은영, 이희숙, 한수정 작가는 각자 자신의 생각과 작가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자화상으로의 꽃 그림을 그리는 작가들이다.


우선 김경화 작가는 일찍이 프랑스 화단에 독특한 색채를 구사하는 작가로 인정받았으며, 한국 문화의 색깔을 개인의 색깔로 열어간 꽃 그 자체를 구현하는 작가다.


인사이트김경화 작가 / 사진 제공 = 안국약품


이은영 작가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출발한 꽃 그리기가 결국 인간의 삶을 그대로 반영된 꽃 그리기로 승화된 양상을 보여준다.


이희숙 작가는 한순간의 장면에서 보이는 그 자체보다는 사이사이 숨겨있는 모습의 진실들, 인간의 내면의 모습을 강조하고자 한다. 


한수정 작가는 자신의 변화를 꾀하고자 함을 꽃을 통해 대변해 보고자 한다.


인사이트이은영 작가 / 사진 제공 = 안국약품


이들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서 꽃을 각자 자신의 자아에서부터 끌어내어 만나게 해주는 실체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갤러리AG 관계자는 "인간이 신의 형상을 받아 만들어졌다면, 인간의 창조물인 예술작품은 인간의 형상을 닮았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는 작가의 정신적 유전자를 가지고 탄생한 미술 작품을 친근하게 바로 볼 수 있는 전시"라며 "미술 작품을 인격체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가짐만으로도 그 작품의 가치가 보는 이의 가치와 함께 더욱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이희숙 작가 / 사진 제공 = 안국약품


'오키프 오마쥬 : 꽃' 展은 오는 8월 31일까지 계속되며, 방학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AG 아트스쿨이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갤러리AG는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임직원들에게는 휴식공간과 관람의 장소로 활용할 목적으로 지난 2008년 안국약품이 개관한 감성 문화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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