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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철철' 흘리면서도 아내부터 구조해달라 '애원'한 남편

차량 사고 후 아내가 다치지 않도록 오랜 시간 붙들어준 남편의 사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梨视频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남편은 팔에서 피가 흐르는 상황에서도 아내를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화상보는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위험천만한 차 안에서 아내를 품에 꼭 안고 지켜준 남편의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일 중국 헤이룽장성 지역에서 트럭에 탄 한 부부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해당 지역에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 지반이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었다.


인사이트梨视频


결국 도로는 트럭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졌고 트럭은 6m 깊이의 구덩이에 빠지고 말았다.


남편은 구덩이에 빠지자마자 아내의 상태를 확인했다. 


아내는 머리에 큰 충격을 받았는지 입가에서 피를 흘리며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자 남편은 아내가 트럭에서 떨어지거나 유리 파편에 몸을 다치지 않도록 꼭 끌어안아 주었다.


인사이트梨视频


남편 또한 팔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지만, 고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내의 안전이었다.


이후 구조대원들이 도착한 1시간 동안 남편은 아내를 잡은 손을 절대로 놓지 않았다.


구조 상황에서도 남편은 먼저 빠져나오라는 대원들의 말에 "아내보다 먼저 나올 수 없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내를 위하는 남편의 마음을 헤아린 대원들은 결국 힘을 합쳐 부부를 한꺼번에 구조해냈다.


인사이트梨视频


부는 이후 한 구급차에 실려 가며 병원에 가는 길까지도 함께했다.


이처럼 헌신적인 남편의 모습에 중국 누리꾼들은 안도와 감동을 동시에 나타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저런 남편을 만난 사람은 큰 행운이다", "진정한 사랑을 봤다"며 열렬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