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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서 '비브라늄' 슈트입고 아이들과 1:100 물총 싸움하는 '블랙팬서'

'와칸다의 왕' 블랙팬서가 최근 와칸다 왕국이 아닌 한국의 민속촌에서 시민들과 물총 싸움하는 모습이 목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아저씨. 여기가 바로 와칸다예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와칸다 포에버"를 외치며 자신의 왕국을 지킨 '와칸다의 지도자' 블랙팬서.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 등 다른 히어로들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전 세계 마블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 블랙팬서가 최근 와칸다 왕국이 아닌 한국의 민속촌에서 목격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한국민속촌 공식 페이스북


22일 한국민속촌은 공식 페이스북에 무더위를 날려버릴 물총 싸움 '살수대첩' 사진을 공개했다.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는데, 그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한 사람이 보인다. 그 사람은 바로 지구에서 가장 강력하고 비싼 물질 비브라늄 슈트를 입고 있는 블랙팬서였다.


이날 민속촌에 나타난 '블랙팬서'는 타노스의 부하들이 아닌 일반 시민들, 그것도 어리디 어린 아이들을 상대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한국민속촌 공식 페이스북


블랙팬서는 와칸다에서만 나오는 약초를 먹은 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체 능력을 얻은 덕분에 수십 명의 일반 시민을 상대하는 것은 일도 아니였다.


또한 자신의 무기 '물총'에 신중하게 물을 채워 넣는 철저한 준비성까지 보이며 적(?)을 더욱 절망에 빠뜨린다.


아이들과 전쟁을 펼친 뒤에는 한국 고유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부채를 들고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중간에 조선 사또와의 대치가 있었지만, 눈빛으로 사또에게 애원한 끝에 무사히 넘어갔다는 후문.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한국민손촉 살수대첩은 여름 축제 '초록만발 조선하지로다'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민속촌 입장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살수대첩은 캐릭터들의 익살스러운 공연,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물총 싸움, 화끈한 EDM 파티가 어우러지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8월 19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