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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미래 정우영, 로벤·리베리와 함께 뮌헨 1군 명단 등록됐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에서 성장하고 있는 정우영이 친선 경기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에서 성장하고 있는 정우영이 1군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지만, 오는 26일 경기에서 1군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뮌헨은 독일 뵈르터제 슈타디온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컵) 첫 경기를 치렀다.


프리시즌을 시작하는 ICC컵은 세계적인 명문 클럽들이 모여 치르는 친선 경기 개념의 대회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인천 유나이티드


이날 정우영은 24명으로 구성된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망주로 평가받는 팀 동료들과 함께였다.


뮌헨은 3-1 승리를 거둔 이번 경기에서 무려 9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기회를 골고루 부여했다.


정우영과 동갑인 파울 빌은 풀 타임을 소화했으며, 조너선 마이어와 메리탄 샤바니, 크리스 리차즈, 마르첼 질랴, 요슈아 치어크지, 리안 요한손 등 유망주가 대거 1군 무대를 밟았다.


뮌헨은 오는 26일 유벤투스를 상대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정우영은 이 경기에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인천 유나이티드


만약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1군 경기를 벤치에 앉아 지켜본다는 것만으로도 정우영에게는 엄청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뮌헨 측도 정우영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뮌헨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정우영이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는 사진이 메인을 장식한 '1군 훈련을 즐기고 있는 어린 재능'이라는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뮌헨은 유벤투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29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인사이트Facebook 'FC Bayern München'


다음 달 6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를 치르고 13일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와 독일 슈퍼컵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클럽 뮌헨의 1군 벤치에 앉은 정우영이 ICC컵을 통해 바이에른 1군 선수로 출전 기록까지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