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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경비만큼 비싸다는 '놀이기구' 대기 없는 워터파크 우선탑승권

대기시간 없이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워터파크 우선탑승권의 가격이 무려 30만원에 달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와썹맨'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계속되는 무더위에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워터파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워터파크에서 가장 인기를 독차지하는 것은 누가 뭐래도 높은 곳에서 물살을 타고 순식간에 미끄러지는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다.


이 때문에 놀이기구를 한 번 타려면 끝도 없이 늘어선 줄에서 몇 시간 동안 기다려야하는 일도 생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와썹맨'


이런 점을 이용해 워터파크에서는 대기시간 없이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우선탑승권'을 선보였지만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유튜브 '와썹맨'에서는 방송인 박준형이 인기 워터파크인 오션월드를 찾았다.


입장권을 끊기 위해 매표소 앞에 선 박준형에게 직원은 "티켓이 두 종류"라며 "오션패스랑 일반 입장권이 있다"고 말했다.


오션패스가 무엇인지 모르는 박준형에게 직원은 "(오션패스는 줄 안 기다리고) 빠르게 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와썹맨'


이를 들은 박준형은 오션패스를 달라고 했고 직원은 박준형의 손목에 빨간색으로 된 '오전권'과 파란색으로 된 '오후권'을 달아줬다.


박준형이 손목에 건 입장권을 포함한 오션패스의 총 가격은 무려 '30만원'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무리 대기 없이 바로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고 해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의견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30만원이면 그냥 돈 조금 더 써서 동남아나 일본으로 여행을 가겠다", "저 가격이면 그냥 줄서서 타고 말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대명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이와 관련해 '인사이트' 취재 결과 우선탑승권이 실제로 오전‧오후권으로 나눠져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단, 우선탑승 기회가 주어지는 최고 인기 놀이기구 중 '몬스터 블라스터'는 오전이나 오후 중 1회만 우선탑승이 가능했는데 만약 이를 오전과 오후 둘 다 타고 싶을 경우 30만원을 내고 끊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YouTube '와썹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