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 쏟아지는 '별빛'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로맨틱 국내 명소 6

(좌) 대전시민천문대, (우) 제주별빛누리공원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반짝이는 별빛이 가득한 여름밤이 눈앞에 펼쳐진다면 얼마나 낭만적일까.

사랑하는 사람과 손 붙잡고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세는 기분은 꿈만 같을 것이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당신이라면, 한 여름밤 쏟아지는 별빛을 감상할 수 있는 천문대 여행을 추천한다.

순간의 찰나도 평생토록 기억에 남을 로맨틱한 국내 명소 6곳을 아래 소개한다.

1. 영월 별마로천문대

별마로천문대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별마로천문대는 시민천문대 중에서도 최상의 관측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는 해발 799.9m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름 800mm 주 망원경과 여러 대 보조완경이 설치돼 있어 하늘의 별을 보다 쉽게 관측할 수 있다.

또 천문대가 위치한 봉래산 정상에서는 넓은 시야로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창문 너머로 보이는 영월늡내 야경도 일품이다.

2. 양주 송암 스페이스센터

송암스페이스센터

경기도 양주시 계명산에 위치한 송암 스페이스센터에는 국산 1호 천체망원경으로 눈앞에서 아름다운 별빛을 볼 수 있다.

이곳 챌린저 러닝센터는 미국 항공 우주국 전직 우주조종사 출신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곳으로 한국식 NASA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최첨단 기술과 탁 트인 시야를 전망으로 하늘 가득 총총히 빛나는 별을 아늑하게 감상할 수 있다.

탁 트인 시야와 하늘 가득 총총히 빛나는 별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3. 대전시민천문대

대전시민천문대

낮보다 밤이 더욱 아름다운 대전시민천문대는 청명한 여름 청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다.

특히 이곳에서는 날씨와 상관없이 천체 투영기를 통한 가상의 별을 감상할 수 있으며 천문우주과학 체험이 가능하다.

또 입장료는 무료라는 점 참고해두길 바란다.

4. 횡성 천문인마을

천문인마을

강원도 횡성 치악산 끝자락에 자리 잡은 천문인마을은 해발 650m 높은 하늘과 맑은 공기 속에서 우주와 맞닿은 별이 흐르는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14인치 대구경 천체망원경으로 깨끗한 밤하늘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천체 사진도 관람할 수 있다.

셀 수 없이 반짝이는 별들은 당신에게 한여름 밤 낭만을 더해줄 것이다.

5. 영양 반딧불이천문대

영양군 자연생태공원관리사업소

경북 영양군에 위치한 반딧불이천문대는 아시아 최초 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영양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있는 반딧불이천문대는 국내에서도 '가장 별 보기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

이곳에서는 살랑살랑 불어오는 여름 밤바람과 감성적인 별빛을 감상할 수 있다.

6. 제주 별빛누리공원

제주별빛누리공원

제주도에 있는 별빛누리공원은 별과 우주를 주제로 한 천문 공원이다.

별빛누리공원 관측실에는 600mm 카세그레인식 반사망원경과 소형망원경이 마련돼 있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별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전망대에서는 발아래로 펼쳐지는 제주 전경과 머리 위로 보이는 밤하늘을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