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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 '터진' 줄도 모르고 '3일' 버티다 입원한 '뼈그맨' 송영길이 병실에서 한 행동

병원에 입원한 개그맨 송영길이 병문안 오지 않은 동료들을 대상으로 살생부를 만들었다.

인사이트Instagram 'kimkilee02'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맹장이 터져 병원에 입원한 개그맨 송영길이 '뼈그맨'다운 면모를 뽐냈다.


20일 개그맨 김기리 개인 인스타그램에는 김포우리병원에 입원한 개그맨 송영길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김기리는 병상에 누워 무언가를 적고 있는 송영길을 "맹장 터진지 모르고 3일을 버틴 인간"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김기리의 장난에도 송영길은 대꾸조차 하지 않고 하던 일에 집중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imkilee02'


그가 걱정된 김기리는 걱정스러운 말투로 "영길이 형 많이 아파? 뭐하고 있어?"라고 물으며 침상으로 다가갔다.


병실 침상에 누워 아무 말 없이 송영길이 열심히 쓰고 있던 것의 정체는 바로 '데스노트'였다.


그는 병문안을 오지 않은 동료 개그맨들의 이름을 적어가며 '데스토트'를 작성하고 있었다.


그의 살생부에는 개그맨 홍현호, 류근지, 유민상 등의 이름이 적혔고 특히 가운데에는 임우일의 이름이 가장 크게 들어갔다.


인사이트Instagram 'kimkilee02'


데스노트를 완성한 송영길은 "지쳤어"라는 짧은 외마디 말과 함께 팔을 축 내려뜨리며 기절(?)하고 말았다.


병상에 누워서까지 유쾌한 모습을 보인 '뼈그맨' 송영길. 하지만 그의 상태는 유쾌한 모습과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스포츠경향은 배가 아파 병원을 찾았다가 긴급 수술을 받은 송영길은 현재 맹장이 악화돼 복막염이 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송영길은 복합 감염 증세까지 보이며 소장과 대장의 일부를 절제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맹장 터진지 모르고 3일을 버틴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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