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 박민영 '인생샷' 위해 긴다리 쫙 찢고 납작 숙여 사진 찍어주는 박서준
박서준이 박민영의 인생샷을 찍어주기 위해 정장을 입을 채로 다리를 쫙쫙 찢는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사랑꾼' 박서준이 여자친구 사진을 예쁘게 찍어주는 법까지 마스터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함께 외근을 나간 이영준(박서준)과 김미소(박민영)가 일을 일찍 마친 후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함께 손을 잡으며 걷던 두 사람의 눈앞에 풍경이 아름다운 계단이 펼쳐졌다.
이를 본 영준은 "이 계단이 김비서만큼 예쁘다. 사진 찍어줄 테니 얼른 포즈를 취해보라"며 미소를 등 떠밀었다.
미소가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자 영준은 그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예쁘게 담아내기 위해 요리조리 바쁘게 움직였다.
정장을 입은 채로 긴 다리를 쫙 찢거나 땅바닥에 몸이 닿을 정도로 납작 숙이는 등 미소의 인생샷을 찍어주기 위해 영준은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최상의 각도를 찾기 위해 열심히 움직인 영준의 남다른 열정 덕분에 미소는 얼굴은 조막만 하게, 다리는 길어 보이는 사진을 갖게 됐다.
영준은 이 세상 모든 남친들에게 어려운 과제로 통하는 '여친 인생샷 찍어주기'를 잘 해냈다는 사실에 뿌듯해했다.
그는 "사진이 아주 잘 나왔다"며 칭찬을 받고 싶은 강아지마냥 미소에게 자신이 찍은 사진을 들이밀었다.
두 사람은 영준이 찍은 사진을 함께 구경하며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있는 대로 설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