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태후' 송중기X김지원, 새 사극 드라마서 '첫사랑 연인'으로 다시 만난다

드라마 '태후'에서 육군사관학교 선후배 관계로 좋은 호흡을 보여준 송중기와 김지원이 새 드라마에서 재회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좌)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우) 몰리즈 쥬얼리 화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환상의 케미를 자랑한 배우 송중기와 김지원이 새 드라마에서 연인으로 재회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9일 한 매체는 드라마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 "송중기·김지원·장동건·김옥빈이 tvN 대작 고대인류사극 '아스달 연대기' 주인공으로 확정됐다"며 "오늘 오후 네 명과 감독, 작가가 첫 상견례를 갖는다"고 보도했다.


가장 반가운 부분은 소식대로라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서 송중기와 김지원의 투 샷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흥행리에 종영된 KBS2 '태양의 후예'에서 육군사관학교 선후배 관계로 분해 찰떡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이들 배우의 출연 여부로 기대를 모으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상고시대 문명을 다룬 판타지 드라마로 이 땅에 최초로 국가를 세우는 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인사이트KBS2 '태양의 후예' 


비록 가상의 땅이지만 두 주인공인 영웅과 반영웅을 통해 이곳에 처음으로 나라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극 중 와한족 은섬 역을 제안받은 송중기는 푸른 혜성의 기운을 받은 예언의 아이로 푸른돌 마을의 유목민이며 훗날 도시국가에서 제국으로 향하는 아스달의 정복자가 된다.


그는 부모를 잃고 혼자 남겨져 와한족의 무리에서 길러지지만 남다른 외모와 성격, 능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다.


김지원은 푸른 혜성의 기운을 안고 태어난 예언의 소녀 탄야로 등장할 전망이다. 열손의 딸, 와한족의 씨족어머니 후계자이자 제국 아스달 최초의 황태자비이며 훗날 제국 최초의 위대한 여성 정치가가 된다.


특히 탄야는 은섬의 첫사랑이기도 하다. 이에 두 사람이 이번 드라마에서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을 선보이리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이트뉴스1


그 밖에 장동건은 사람과 뇌안탈의 20년 대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인 새녘족 타곤 역을, 김옥빈은 해씨 가문의 장녀이자 미흘의 딸 태알하를 제의받고 검토 중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기획 단계부터 수백억원이 드는 초호화 스케일로 화제를 모았다. 


도시국가로 설정된 만큼 왕궁과 계단, 주변마을을 야외 오픈 세트 형식으로 짓고, 드라마의 실제 장소가 될 왕의 거처와 집무실 등 가능한 많은 장소를 오픈스튜디오 속 세트로 만들고 있다.


연출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의 김원석 감독이 맡고, 대본은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를 공동 집필한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쓴다.


사전 제작으로 진행되며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한편 보도 이후 아스달 측은 "송중기, 김지원, 장동건, 김옥빈이 출연을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면서 "오늘은 감독님과 작가님만 만나는 자리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