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가사 논란' 일었던 래퍼 양홍원이 공개한 근황

Instagram 'dickidsyoungb'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신곡 가사로 논란의 중심에 선 래퍼 양홍원이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래퍼 Young B(양홍원)는 본인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야심한 저녁 친구들과 함께한 양홍원은 와인을 병째 들고 마시고 있다.

Instagram 'dickidsyoungb'

이날 공개된 다른 사진에는 지붕으로 추정되는 곳에 누워있는 모습도 보였다.

앞서 양홍원은 소속사인 인디고뮤직에서 발매한 앨범 수록곡의 가사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그는 앨범 4번째 수록곡인 '호도르'에서 "경찰들 내 팬 됐나 보네 왜 나 여기에 멀쩡하게 돈 버냐", "여기 대한민국 안 떠야겠네 X나 미개해서 니네 쓸데없는 댓글들 앞에 내가 왜 데어"라는 가사로 논란이 됐다.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논란이 일어 공식 사과까지 했던 그가 이런 가사의 랩을 부른 것은 그간의 반성한다던 태도와 정반대 아니냐는 게 누리꾼들의 주장이다.

Instagram 'dickidsyoungb'

논란의 중심에 선 양홍원이 사건 이후 아무런 해명 없이 즐거운 일상 사진을 공개하는 태도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지적이다.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화살에 정면 대응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양홍원의 가사와 이후 행동을 두고 다수의 누리꾼들은 '반성의 기미가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성인이 술 마시고 흡연하는 게 뭐가 문제냐"는 말도 나오고 있는 상황, 양홍원이 이 같은 논란을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