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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앓는 소년 팬 무대 위로 불러 행사 내내 어깨동무해준 모드리치

크로아티아에 월드컵 준우승을 선물한 루카 모드리치가 환영 행사에서도 '월드클래스 인성'을 뽐냈다.

인사이트HRT1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조국 크로아티아에 월드컵 준우승을 선물한 루카 모드리치가 환영 행사에서 '월드클래스 인성'을 뽐냈다.


지난 17일(한국 시간)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는 축구대표팀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50만 명이 넘는 인파가 운집해 월드컵 준우승을 거둔 축구대표팀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그러던 중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한 소년이 모드리치에게 하이파이브를 요청했다.


인사이트Instagram 'wecroatia'


이를 본 모드리치는 소년을 무대 위로 데리고 올라왔다. 이어 행사가 끝날 때까지 소년과 어깨동무를 하며 곁을 지켰다.


실력만큼이나 뛰어난 인성을 뽐낸 것이다. 모드리치는 과거에도 자기 유니폼을 원하는 어린 팬에게 '바지'를 벗어준 바 있다.


한편 모드리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인사이트Instagram 'wecroatia'


이 같은 활약에 그는 대회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 볼'을 수상하기도 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크로아티아 국민들은 축구로 인해 자신감과 기쁨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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