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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새끼 잠 깰까 봐 눈으로만 감상하는 아빠 강아지

홀라당 뒤집어져 배를 내밀고 꿈나라로 빠져든 아기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아빠 강아지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인사이트nowlooker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상의 모든 부모는 곤히 잠든 아이를 보면 머릿속을 꽉 채우고 있던 근심걱정들이 싹 사라진다고 한다.


전쟁과도 같은 육아 중 찾아온 고요함 때문일까, 잠시라도 쉴 수 있다는 꿀맛 같은 휴식 시간이 생겨서일까.


아이들이 세상에서 제일 예쁠 때는 잠에 푹 빠져있을 때라며 우스갯 소리를 하기도 하지만, 사실 아이들이 잠든 순간에도 엄마, 아빠는 늘 아이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한다.


혹시라도 아이가 잠에서 깼을 때 엄마, 아빠가 없어 불안해 하지는 않을지, 밤새 아파 혼자 끙끙거리지는 않을지, 혹은 자신과 똑닮은 모습이 너무 신기해서 등 이유는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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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미디어 나우루커는 홀라당 뒤집어져 배를 내밀고 꿈나라로 빠져든 아기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아빠 강아지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푹신푹신한 침대 위에 누워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잠이 든 아기 강아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 옆에는 아빠 강아지가 자리를 잡고 앉아 유심히 아기 강아지를 바라본다.


아빠는 아기 강아지가 숨을 가쁘게 몰아쉬면 어찌할 바를 몰라 버둥버둥 대기도 하고, 새근새근한 숨소리가 들리면 다시 자세를 고쳐잡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 감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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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녀석이 잠에서 깰까 봐 손으로 한 번 건드리지도 못하지만, 아기 강아지를 바라보는 아빠의 눈에는 꿀이 뚝뚝 떨어진다.


사진을 공개한 주인은 "엄마 강아지가 애기 잘 때 건드리지 말라고 단단히 주의를 줬었다"며 "장난치고 싶은데 꾹 참느라 힘들었을 거다. 이런 걸 보면 강아지나 사람이나 정말 똑같다"고 전했다.


이어 "강아지도 자기 자식이 예뻐 지키려고 애를 쓴다"며 "녀석들을 보며 우리도 아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쏟아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