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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3경기 이상 출전 선수' 중 평점 1위 차지한 손흥민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러시아 월드컵 3경기 이상 출전 선수 가운데 평점 1위를 차지했다.

인사이트BBC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러시아 월드컵 3경기 이상 출전 선수 가운데 평점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끈 음바페나 벨기에의 에당 아자르를 제친 순위여서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BBC는 평균 평점 순위 상위 5명을 공개했다.


놀랍게도 해당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대한민국의 손흥민이었다.


인사이트뉴스1


그는 평점 7.43점을 기록하며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영광을 안았다.


2위는 일본을 16강으로 이끈 혼다 게이스케가 차지했다. 혼다는 러시아 월드컵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카가와 신지는 3위를 차지했으며, 조국에 36년 만의 월드컵 골을 선물한 페루의 카리요가 4위에 자리했다.


5위는 조별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멕시코의 신성 로사노가 뒤를 이었다.


인사이트뉴스1


BBC는 순위에 대해 "손흥민은 골든 볼 수상 후보에 들지는 못했지만 평균 평점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이어 "독일을 제압하는 모습이 프리미엄을 준 것 같다"면서 "독일과의 경기에 출전한 14명의 한국 선수 모두 8점 이상의 평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은 손흥민은 오는 14일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다.


쟁쟁한 선수들과의 경쟁을 이겨낸 그가 한국에 금메달을 선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