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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없이 '뇌섹미' 넘치는 암산으로만 3차 방정식 푼 박경

뇌요미 박경이 조선시대 수학서 구일집에 나온 3차 방정식 문제를 암산으로 간단하게 풀어냈다.

인사이트tvN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블락비 박경이 조선 시대 수학서 '구일집'에 나온 3차 방정식 문제를 공식 없이 암산으로만 풀어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는 3차 방정식 문제가 출제됐다.


이날 박경은 '뇌요미'답게 3차 방정식을 공식대로 접근하는 게 아닌 전혀 다른 접근법으로 물제 풀이에 나섰다.


출제된 문제는 조선 시대 수학서 '구일집'에 나온 것으로 문제는 다음과 같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


"큰 정육면체와 작은 정육면체 부피 합이 1만 234자이다. 작은 정육면체 한 모서리는 큰 정육면체의 한 모서리보다 4자가 짧다. 두 정육면체의 한 모서리는 각각 얼마인가?"


부피를 구하는 문제였으므로 3차 방정식의 해를 구하는 것이었다. 출연진들은 전부 값을 찾기 위해 애썼지만 박경은 의외로 쉽게 정답을 외쳤다.


박경은 기본 연산이라면서 대입을 잘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 가지 숫자를 각각 세제곱한 합이 1만 정도가 되어야 한다"며 "처음 숫자를 20의 세제곱으로 계산해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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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


박경이 처음 추리한 20의 세제곱은 8천이다. 이렇게 될 경우 20에서 4를 뺀 16의 세제곱의 값이 2,234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박경은 16의 세제곱을 8천에 더했을 경우 1만이 넘을 것 같았다며 두 숫자는 20 미만인 10의 자리 숫자일 것이라고 특정했다.


그러면서 1의 자리 숫자만 고민하면 될 것 같았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특히 박경은 1만 234의 숫자 중 끝자리 4에 주목했다. 1의 자리 숫자를 세제곱한 수를 더했을 때 4가 나오기만 하면 정답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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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


박경의 설명에 따르면 '5'와 '9'는 세제곱해도 끝자리 수가 '5', '9'로 끝난다. 계산해보면 5의 세제곱은 125이고 9의 세제곱은 729가 나온다.


어느 정도 머릿속으로 암산을 마친 박경은 '15'와 '19'가 맞을 것이라 확신하고 정답을 외쳤다. 그가 말한 정답은 실제로도 들어맞았다.


출연진들은 복잡한 문제를 간단하게 풀어내는 박경의 수학 실력에 감탄을 쏟아냈다.


글만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뇌요미' 박경의 설명을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보자.


Naver TV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