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볼 필요 없었다"···아쉬운 평가 이어지고 있는 영화 '독전' 확장판 실시간 후기
큰 기대 속에 오늘(18일) 개봉한 영화 '독전' 확장판이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영화 '독전'의 확장판인 '독전: 익스텐디드 컷'이 개봉했지만 첫날 후기는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18일 전국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는 영화 '독전'의 확장판 '독전: 익스텐디드 컷'이 개봉됐다.
본편이 5백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기대를 모았던 것에 반해 '독전: 익스텐디드 컷'의 개봉 첫날 후기에는 다소 아쉬운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관객들은 "여전히 배우들 연기만 눈에 들어오고 스토리는 빈약했다", "개연성이 부족하다" 등의 평을 남겼다.
또한 "굳이 확장판 만든 이유가 없는 것 같다", "추가 컷이 10분도 안된다"며 아쉬움을 덧붙였다.
대부분 확장판이라는 타이틀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물론 이와 상반된 의견도 있다.
한 관객은 낮은 평점과 함께 "그전에 본 사람들 다 바보 만들었다"며 확장판에만 추가된 내용에 '반전'이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5백만 관객을 돌파하며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과 그 수장인 '이 선생'을 쫓는 원호(조진웅 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원호를 도와주겠다고 나선 락(류준열 분)과 갑자기 등장한 낯선 인물 브라이언(차승원 분)까지 합세하며 이야기는 미궁 속으로 빠진다.
영화 '독전'의 확장판 '독전: 익스텐디드 컷'은 본편 개봉 이후 제작진이 약 2달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것으로, 열린 결말로 해석의 여지를 남겼던 기존 엔딩의 비밀이 공개된다.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6천원에 제공 중인 영화 '독전: 익스텐디드 컷'이 반전 결말을 앞세워 또 한 번 관객몰이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