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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찾은 '뽀시래기'들과 캐치볼하며 잊지 못할 추억 선물하는 김현수

김현수 선수가 뽀시래기 팬과 캐치볼을 하거나 익사이팅존에서 사인회를 여는 등 다정한 면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김현수 선수가 특급 팬서비스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메이저리그 다녀온 김현수의 팬서비스"라는 제목으로 게시물 하나가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김현수가 익사이팅 존 앞에서 야구공에 사인해 전해주는 장면과 함께 어린이 팬과 캐치볼을 하는 장면이 담겨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온라인 커뮤니티


짧은 영상 속 관중석 방향으로 서 있는 김현수는 흰색 옷을 입은 어린이 팬과 스스럼없이 야구공을 주고받으며 캐치볼을 하고 있다.


아이들은 평소 좋아하는 야구 선수를 직접 보는 것만으로도 좋아하는데, 김현수는 그런 아이들과 함께 '야구'를 하며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선물하는 모습이다.


누리꾼에 따르면 김현수는 나중에 함께 캐치볼을 했던 뽀시래기 팬에게 글러브까지 선물해준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했다.


김현수가 관중들에게 다정한 팬 서비스를 할 수 있었던 계기로는 메이저리거로서의 경험이 크게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015년 12월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김현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거쳐 지난해 12월 LG와 4년 115억원 계약을 맺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팬들에 따르면 2년여에 걸친 메이저리거 생활을 통해 김현수는 팬서비스를 익혔다.


실제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팬들에게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안아주는 것은 물론이고 경기 중 자신이 엎은 팬의 음식을 다시 사다 주고, 자신의 볼에 맞은 팬에게 야구 배트를 선물하는 등 무한 팬사랑으로 유명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김현수 또한 무뚝뚝한 한국 야구 선수들과 사뭇 다른 메이저리그급 '다정보스' 면모로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김현수에게 배운 오지환, 양석환, 채은성, 이천웅 선수들도 주말이면 익사이팅 존에서 사인회를 열어준다"며 칭찬 릴레이를 이어갔다.


최근 어린이 팬들의 사인 요청을 무참히 거절해 논란이 된 KBO 모 구단 선수의 사례와 대비되며 김 선수에 대한 누리꾼들의 찬양가(?)가 더욱 높이 울려 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