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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동료들에 묻혀 '단체사진'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키 168cm' 캉테

은골로 캉테가 작은 키와 특유의 소극적인 성격 때문에 단체사진에서 거의 누락(?) 돼 웃음을 자아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캉요미'(캉테+귀요미)로 불리는 은골로 캉테의 아기자기한 매력이 또 한 번 축구팬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지난 16일 오전 0시(한국 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4-2로 꺾었다.


20년 만에 다시 찾은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제25대 프랑스 대통령인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축구대표팀을 자신의 관저인 엘리제궁으로 초대해 이들을 격려했다.


궁에 모인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단체 사진을 찍었다.


인사이트Twitter 'FrenchTeam'


해당 단체 사진은 프랑스 축구대표팀 공식 SNS를 통해 퍼지면서 많은 축구 팬들에게 뜻밖에 화제가 됐다.


팬들이 사진을 보고 "우리 '캉요미' 은골로 캉테(N'Golo Kante)는 어디 있냐?"고 의문을 던졌기 때문이다.


트로피를 들고 있는 마크롱 대통령 뒤로 올리비에 지루, 앙투안 그리즈만, 라파엘 바란 등 우승 주역들이 모두 자리했지만 캉테는 보이지 않았다.


결승전 당시 위장염을 앓고 있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많은 축구팬들의 걱정이 커질 무렵, 단체 사진 구석에서 캉테의 모습이 포착됐다.


캉테는 거대한 동료 선수들 사이에서 머리 윗부분만 빼꼼 내밀고 있었다.


인사이트Twitter 'FrenchTeam'


키 168cm의 캉테에게 180cm를 웃도는 동료 선수들의 큰 키는 거대한 장벽처럼 느껴졌다.


해당 사진은 측면에서 촬영해 캉테의 모습이 겨우 포착됐지만 구도 상 정면에서 찍은 사진에는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중원을 휘어잡으며 프랑스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도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과 작은 키 때문에 단체사진에서 누락된 캉테.


누리꾼들은 "우리 귀여운 캉테 좀 앞으로 빼줘라", "트로피를 들고 있어도 모자란데 왜 저기 가있느냐" 등의 댓글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chelseafdnsnew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