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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일 나갔다가 실종된 80대 할머니, 19일 만에 숨진채 발견

지난달 28일 밭일을 하러 간다며 나간 80대 할머니가 실종 19일 반인 지난 17일 집 인근 하천에서 발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강원 춘천에서 밭일을 나갔다가 실종된 80대 할머니가 19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7일 춘천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 하천에서 할머니 A(82)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A씨 가족은 지난달 28일 밭일을 하러 나간 A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자 같은 달 30일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신고 당시 춘천을 포함해 영서 곳곳에서 강한 빗줄기가 떨어졌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텃밭으로 이동하기 위해 개울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하천 일대를 대대적으로 수색한 결과 하천 하류에서 A씨가 입고 나갔던 우비를 찾아내기도 했다.


끝내 A씨는 경찰 수색견에 의해 하천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감식을 진행한 뒤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유족에게 곧바로 시신을 인계할 예정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