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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선수 인터뷰 중 '갑툭튀' 해 슬그머니 급소 가려주고 사라진 감독님

'헌신의 아이콘' 이용 선수의 급소(?)를 지키기 위해 최강희 감독이 직접 나섰다.

인사이트YouTube 'GOAL TV'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이용 선수의 급소(?)를 지키기 위해 최강희 감독이 직접 나서 웃음을 안긴다.


지난 16일 골닷컴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로 헌신(?)한 이용 선수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전북 현대모터스 소속 이용 선수는 14일에 열린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정규리그 17라운드 경기를 3-0으로 승리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최근 출연한 MBC '라디오 스타'도 언급했다. 당시 막내 이승우 선수와 팬 규모를 두고 설전을 벌였던 것을 이야기하려던 그때 갑자기 최강희 감독이 등장했다.


인사이트YouTube 'GOAL TV'


갑작스러운 감독님의 등장에 이용 선수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보였고, 최강희 감독은 무표정하게 다가와 이용 선수 뒤에 섰다.


이어진 최강희 감독의 행동은 현장에 있던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바로 이용 선수의 자세를 바로 잡아줬기 때문.


마치 월드컵 경기에서 이용 선수의 '급소 수비'를 의식한 듯 손을 앞쪽에 가지런히 모아주고는 유유히 자리를 떴다.


특히 최강희 감독은 등장한 순간부터 자세를 고쳐주고 자리를 벗어나는 순간까지 무표정으로 일관해 웃음을 안겼다.


인사이트YouTube 'GOAL TV'


최강희 감독이 지나간 후 이용 선수는 머쓱한 듯 웃어보이면서도 그 자세를 한동안 유지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용 누나 인터뷰때도 조심", "갓독님", "무표정이라 더 웃기다" 등의 댓글을 달며 폭소했다.


한편 이용 선수는 지난달 27일 월드컵 F조 조별예선 3차전에 출전해 세계랭킹 1위인 독일 선수들과 경쟁했다.


특히 그는 독일 선수 토니 크로스를 마크하던 중 급소에 공을 맞고 쓰러지는 희생(?)을 보여줬다.


당시 고통을 호소하며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던 이용 덕분에 경기가 지연되면서 6분이라는 추가시간이 주어졌고, 대표팀은 추가시간 2골을 터트리며 기적적으로 승리했다.


YouTube 'GOAL TV'